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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석우 날짜 2022-05-15 16:53:59 조회 156
제목   수경연못 왜가리 접근로 차단망 설치 제안

1. 관리규약 제52조제2항제6호에 따라 첨부와 같이 제안서를 제출하니 검토바랍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 보건대, 4대강 유역에서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물이 있는곳에 생명이/식량이 있기에 생물과 인간이 공존하였고,

 우리 아파트 장점 중 하나가 조경연못이 있어 입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며,

 외부 고객들이 집 보러 와서 연못의 잉어 붕어 노니는 것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것을 많이 들었습니다.

 

*오래전 부터 왜가리가 연못을 자신의 주방으로 생각하고 거리낌 없이 침입하여 손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하찮은 날짐승에 농락 당해도 괜찮은 것인지 

아니면 입주민들이 관상어 사서 왜가리 먹이 주는 것에 관대한 것인지 

아니면 왜가리의 횡포에 조경연못을 포기하여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며 

이 글을 올립니다. 

왜가리의 자유로운  침투 거부책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필요시 입대회에서 심층 논의하여 대안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푸르지오 입주민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아  화가 치밀어 왜가리를 잡고자 임시 방편으로 왜가리 착지지역에 새그물을 설치하였음을 참고바랍니다. 

  


파일   왜가리 접근로 차단망 설치 제안서.hwp [58 KB] 왜가리 접근로 차단망 설치 제안서.hwp
이석우 바다낚시에서 물때는 상식입니다.
물고기들의 생태를 모르고 잡을 수 없듯이
마찬가지로 왜가리의 행동패턴을 모르고 대안을 세울수도 없겠죠?

퇴치방안도 관점에 따라 다 다르고.....
소요 비용도 다르고 효과는 불확실하고...
목적과 목표도 즉 잡을 것이냐 퇴치만하느냐 다르고...

왜가리의 행동 패턴을 완전히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지금까지 관찰한 바로는
진해만 저조시에는 갯벌로 가고 고조시 108동 옥상에서 연못의 잉어를 노립니다.
잉어들은 분수 작동시 깊이 잠수합니다. 밤늦게까지 활동하고 새벽녁부터 오전 11시경까지 깊은곳에서 잠드는 것 같습니다(휴식)
20년엔 5월 1~2일, 22년엔 5월 7~8일경 2일동안 산란함을 목격했습니다.

왜가리는 1침투로 생태연못과 수경연못 사이에 착륙(동쪽에서 날아와 서쪽 저수심 지역에 착륙)하여 저수심 지역에서 먹이가 접근하기를 기다려 공격하고
2침투로 동쪽 저수심지역에 착륙하여 접근하는 먹이를 사냥합니다
3침투로 108동 지붕에서 회전비행하여 그늘막 동남쪽으로 울타리 사이로 날아와 연못가에 착륙 후 저수심지역으로 들어가 접근하는 먹이를 사냥하는 패턴을 관찰하였습니다.(3침투로는 워러코인이 번진 후 최근 목격하지 못함. 워러코인 밟고 진입 시 소리로 인하여 고기들이 대피가능 할 것으로 추정됨)
오리의 행동 패턴은 단순합니다.
서쪽 소나무 사이로 날아와 연못중간 지점에 착륙하여 동쪽 워러코인 부근까지 활주 후 먹이 사냥하다가, 서쪽 소나무 사이로 날아갑니다(주로 동계에 출현함. 오리 출현시 오리 행동패턴 고려 연못 중앙부에 기 설치한 어망부이 줄을 추가 설치 시 효과 있을 것으로 사료됨)

왜가리 횡포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서
1침투로에는 5월 15일(일료일) 당직기사와 함께 접근 차단용 새그물을 설치하였습니다(재료비용 1만원)
또 1,2 침투로 저수심지역에는 과장외 기사 2명과 함께 5월 19일 부비트랩은 아니지만 소형 어망부이를 연결하여 왜가리 착륙지역에 경고 표식을 하였습니다만(재료비용 2만원), 효과여부는 더 지켜봐야겠죠?

*비단잉어 20센티 1마리 5만원이상, 12~15센티 1마리당 5천원.
*수경연못의 입주민 행복지수 ??????.
*소장님께서는 추가 퇴치방안 강구시 우선 왜가리 행동패턴을 고려하고, 비용 대 효과, 주변 조경과의 어울림 등을 고려하여 충분한 검토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하찮은 왜가리로부터 입주민 자존심이 농락 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입주민께서는 유해 조류 퇴치에 효과적인 아이디어 있으시면 게시해 주시고, 산책로 운동 중 감시/퇴치에 입주민의 관심과 협조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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